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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5

서비스 기획자의 포트폴리오 사이트 개발 #4

2023년 9월 ~ 10월 한 두달은 한창 개발에 재미가 들려서 포트폴리오 사이트 작업을 열심히 했었다. 진짜 주말만 되면 아침부터 새벽까지 VS Code 만 만지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원래 음식이든 뭐든 한 가지에 꼽히면 질릴 때까지 하는 편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모든 게 지겨워지더니 개발에 흥미를 잃었다. 거의 두 달가량 포폴 디벨롭에는 손을 떼고 있다가 새해를 맞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어서 막판 스퍼트를 올려봤다. 이제 포트폴리오 사이트 개발은 다 끝났고 더 채우고 싶으면 채우고 아니면 뭐 굳이 더 안 채워 넣어도 되는 정도로 작업해 둔 상태다. 홈 큰 틀은 기존과 바뀌지 않았다. [메인 / 소개 / 기술 / 프로젝트 / 자주 하는 질문] 탭으로 구성된다. 메인 컬러는 블루..

서비스 기획자의 피그마 #3

플러그인이나 기능에 대한 피그마 글은 내가 굳이 작성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구글링 해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획 실무 관점에서의 피그마의 활용도에 대해 다뤄보면 좋을 거 같아서 글을 시작해 본다. 1. 버전 관리 PPT에서도 이전 버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Figma에서도 가능하다. 좌측 상단 피그마 아이콘 > File > Show version history 탭을 클릭하면 버전 관리 페이지로 진입한다. 페이지 우측에서 업데이트된 버전에 대한 히스토리를 모두 확인 가능하다. 특정 버전을 클릭하면 해당 버전의 페이지를 확인 가능하다. 추가로 아래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Name this version : 지난 버전에 타이틀과 업데이트 사항 업로드 Restore this version : 지난 버전..

기획 아카이브 2023.10.31

서비스 기획자의 포트폴리오 사이트 개발 #1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해서 멋진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딱히 쓸 게 없다. 뭔가 대단한 화면설계서, 디자인 시안, 개발문서가 생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내가 기획자이자 디자이너이자 개발자가 되니 실무에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문서들이 다 내 머릿속에 있지 않은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굳이 굳이... 문서를 남길 필요가 없어졌다. 사실 문서를 남기게 되면 디벨롭되면서 수정되는 사항을 일일이 업데이트하고 기록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 문서는 개발을 다 마치고 역기획하듯이 작성해 볼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 산출물을 업로드하긴 해야 되니 아예 작성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용도 없으면서 글을 왜 쓰는가 싶겠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개발 공부를 시작하..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이전부터 개발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진짜 개발자처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개발을 좀 더 잘 알면 기획의 깊이가 깊어지고,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쉬워지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다. 최근에 진행하던 신규 프로젝트 기획이 마무리되었다. 다음 프로젝트는 아직 비즈니스 기획 단계이고 우리 개발팀은 현재 기획 완료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고 정신이 없다. 일이 없어도 일을 만들어하는 타입인 나인데도 더 이상 할 일이 없었고 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개발을 들어봤다면 모두 알고 계실 생활코딩을 통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프런트도 백엔드도 시작은 웹이라고 해서 html, ..

끄적끄적 2023.10.02

서비스 기획자의 장비빨

"여러분의 손목은 안녕하신가" 라는 질문을 하며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필자는 어릴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손목이고 발목이고 아픈 곳이 많아진다... 손목이 댕강 부러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 소파를 짚고 일어나려고 한다던가 조금 과격하게 자동차 핸들을 돌린다던가 하면 손목이 "으잇!" 하고 소리를 지른다. "으악!" 이라던지 "나 죽네!" 까지는 아니고 "으잇!" 하고 어정쩡하게 소리를 내고 머쓱하게 뒤통수를 긁적긁적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뭐 아파 죽겠다 정도는 아니고 소리 소문 없이 점점 쇠약 해져 가는 느낌이다. 이유야 많겠지만 아무래도 손목을 흔들며 마우스로 날아다녀야 하는 직업인 디자이너였던 탓도 있을 것 같다. 추가로 내 차 핸들은 남자가 잡아도 "이게 뭐야?!" 할 만큼..

끄적끄적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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